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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수많은 악플에 극단적인 생각을 했음을 털어놨다.
옥주현은 "뮤지컬 데뷔 초 사업 실패와 빚으로 인한 수년간의 개인적인 일들이 뮤지컬을 하는 시간 안에서 분리가 안 됐다"며 "너무 괴로우니까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라고 생각하는 시간을 겪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서 행동은 그렇게 못하네?'라고 나 스스로를 비웃게 되는 시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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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옥주현은 공황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 약의 도움도 받고 있다고. 뮤지컬 '위키드' 공연 당시 공중에 매달려 노래하는 씬 도중 '떨어질 수 있겠다'는 불안감 때문에 위산이 역류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노래가 나오지 않아 무대를 망쳐버렸다는 것. 이후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생각하는 순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노래를 못 부를 정도로 숨도 쉴 수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옥주현의 고민은 오늘(26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