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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2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저에 맞추기 위해서 불어도 배우고, 제가 채식주의자니까 제 식단을 많이 따라오고 있다"며 "저는 요리를 좋아해서 여자친구는 육식메뉴 해주고 저는 채식메뉴를 한다. 그런데 비건 탄탄면 ,토마토 파스타, 채식 피자 등 다양하게 요리하니까 채식을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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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줄리안은 "비건 3년차로 꿀 우유 계란 어류 갑각류 고기를 안먹고 가죽도 안쓴다"고 했다. 또 "소비도 멈췄다. 예전에는 사고 싶은 걸 사곤 했는데 요즘은 사고 싶은게 없다"고 말했다.
또 환경 봉사를 하고 있는 일상을 전하며 "한 때 기후 우울증에 걸린적이 있었다. 패션쇼 놀러갔는데 쇼 끝나고 쓰레기가 산처럼 쌓이더라. 저는 텀블러 들고 다니는 사람인데 현타가 왔다. 나 혼자 하는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다"고 환경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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