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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진경이 인생 첫 결혼식 축사에서 입담을 자랑했다.
이후 홍진경은 주례석에서 축사를 해야 한다는 말에 "나 진짜 너무 힘들다"며 거듭 자리 변경을 요청했다. 하지만 결국 주례석에 오른 홍진경은 "여러분들이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내가 그렇게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런 내가 누구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서 고사했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여기 서 있게 됐다"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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