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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우성(50)이 "'서울의 봄', '헌트'와 이미지 중복돼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성수 감독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고 나와 뗄 수 없는 감독이다. 이 작품을 하긴 할 건데 사실 암담했다. 이태신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르겠더라. 실제로 촬영 때도 이태신이라는 인물을 만들면서 마음적으로 김성수 감독에게 많이 기댔다"고 곱씹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고 '아수라'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