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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의 해피 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드라마 촬영팀에서 실제 9쌍의 커플이 탄생한 비하인드가 전해져 화제다.
지난 19일 '연인'은 드라마 종방연을 가졌다. 이날 배우들에게 만주어를 가르쳤던 단국대 교수는 "사랑이 꽃피는 우리 팀 연인, A팀에서만 여덟 커플이었다는 얘기 방금 들었다. 곧 아홉 커플 된다는 현장보고"라는 소식을 전했다. 약 1년 동안 촬영한 '연인'의 스태프들 사이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는 것. 연인 촬영팀은 C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 많은 커플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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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아라는 "현장에서 제일 좋았던게 감독님이 음악을 깔아주면 감정이 저절로 잡힌다"고 운을 떼자, 김성균은 "그게 부작용이 뭔지 아냐. 스태프들 커플이 많이 생긴다"고 폭로했다. 고아라도 "감독님 뒤에서 다들 손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원호PD는 "열한 커플이나 나왔다"면서 "난 촬영 끝날 때까지 몰랐다. 끝날 때까지 모르고 종방연할 때 술 먹고 있는데 애들이 둘이 손잡고 오더니 무릎 꿇고 앉아서 우리 100일 됐습니다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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