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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은빈의 도전이 시작됐다.
서목하와 윤란주가 'N번째 전성기'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윤란주의 앨범 판매량 또한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RJ엔터 대표 이서준(김주헌)은 윤란주의 역주행을 저지하고자 RJ엔터 1호 가수인 은모래를 'N번째 전성기'에 출연시켰다. 'N번째 전성기' 팀은 톱스타 은모래의 출연 소식에 포맷까지 바꿔 서목하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은모래의 매니저인 박용관(신주협)에게 비밀을 들켜버린 이상 서목하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윤란주는 자신의 자리를 밀어낸 은모래와, 은모래는 사사건건 서목하와 자신을 비교하는 윤란주와 신경전을 펼쳤다. 심지어 경연곡은 과거 은모래가 리메이크 제안을 했다가 대차게 거절당한 윤란주의 데뷔곡이었다.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만큼은 질 수 없기에 'N번째 전성기'는 왕년의 디바 윤란주와 현재의 디바 은모래의 자존심이 걸린 결투의 장이 됐다.
두 사람의 신경전을 지켜보던 강보걸은 메인 PD인 홍연경(김보정)이 병가를 낸 사이 경연은 모조리 라이브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서목하와 윤란주의 비밀을 알고 있던 강보걸(채종협)은 두 사람에게 거짓말을 수습할 기회를 주려 했다. 순항 중이던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에 폭탄이 떨어진 서목하와 윤란주가 이를 받아들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서목하가 애타게 찾아 헤매던 정기호의 정체가 다름 아닌 강보걸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기호는 강보걸이라는 이름으로 정봉완(이승준)의 폭력을 피해 엄마 송하정(서정연), 형 강우학(차학연)과 함께 신분을 숨긴 채 살고 있었다. 약 15년 동안 감춰왔던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만큼 강보걸, 강우학 형제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박은빈과 김효진의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