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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워킹맘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자 쌍둥이 아빠 정형돈도 크게 공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 도움을 받았지만, 퇴근 후엔 육아에 전념하고 쉬는 날엔 온종일 아이에게 시간을 쏟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워킹맘' 오은영의 과거를 회상한다. 때문에 그 어떤 악플보다, 애써 살아온 '엄마' 오은영을 향한 악플을 쓴 사람만은 찾아가 "아니거든요!"라고 외치고 싶었을 정도로, 폐부를 찌르는 고통처럼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김혜연은 임신 당시, 여자 가수가 출산하면 가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사회 분위기 탓에,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무대에 올랐었음을 고백한다. 이를 들은 MC 이윤지는 같은 워킹맘으로서 공감하며, 한 작품을 시작할 때쯤 첫째를 임신했던 일을 회상하며, 당시 임신 소식에 너무나 기뻤지만 이를 알리는 순간 작품을 못 하게 되거나 현장에 폐를 끼칠까봐 임신을 감춘 채 촬영에 임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촬영 도중 기사를 통해 임신 소식이 밝혀졌고, 당시 임신 축하가 아닌 "밤 촬영 어떻게 하냐"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엄마로서의 속상함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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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는 다산의 여왕이자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혜연이 출연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혜연은 "아이들에게 난 ATM기다"라며 "엄마는 누르면 돈 나오는거 아니야?"라는 아이들의 말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김혜연의 충격 고백도 공개됐다. 김혜연은 "아이들이 날 ATM 취급한다"며 "엄마는 누르면 돈 나오는거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에 1억 이상 쓴다"며 "아이들이 우리 필요할 엄마 없었잖아라고 한다"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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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김혜연은 "뇌종양이 2개 발견됐다는 의사의 말에 제가 무너지더라"라며 "저는 일하고 돈버느라 바빠서 아이들과의 추억이 없더라"라고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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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