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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역사학자 김재원이 MBC 드라마 '연인'의 이장현이 실제 인물이라는 추측을 했다.
역사학자 김재원은 "이장현이라는 인물은 없고 장현이라는 사람은 있다. 거기서 모티브를 따오신 거 같다"라 추측했다.
김재원은 "장현은 극중 이장현과 비슷한데 조금 다르다. 역관인 건 동일하다. 집안 대대로 역관 집안이다. 당대 최고 부잣집의 자제다. 특히 소현 세자와 봉림대군이 심양에 볼모로 잡혀갈 때 같이 간다"라 설명했다.
연인 속 이장현 역시 역관으로 소연세자와 함께 6년 동안 심양에서 머물렀다고. 주요 인물과 은밀히 교류하며 당시 정세 파악에 큰 도움을 준 장현은 그 공로로 수석 역관이 됐고 이외에도 많은 활약을 했다.
김재원은 "(장현은) 그 이후로도 활약했다. 인조부터 숙종 때까지 그런데 숙종 때 장 씨니까 '희빈 장씨'와 연이 있다. 5촌 관계다. 남궁민 씨가 잘생긴 건 '희빈 장씨'와 같은 핏줄이라 그런 거 아닐까"라 했다. 실제로 장현은 '풍채가 좋고 사무 처리에 부지런하였다'는 기록도 있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