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대치 못한 종목의 깜짝 결승행이 이뤄졌다.
반면 이 게임의 개발국인 일본이나 대만에선 여전히 인기가 높으며 수준급의 선수가 즐비하다. 하지만 김관우는 이 한계를 뛰어넘으며 예선부터 4연승을 거뒀고, 결국 승자조 최종전까지 이겨내며 결승까지 올라 최소 은메달도 확보했다. 김관우는 예선전에서 대만의 두 선수를 모두 2대1로 꺾은 경험이 있어 누가 올라와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김관우가 금메달을 따면 이번 대회에서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후보에도 들 수 있는 기록까지 쓰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