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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할마에'와 15년만 재회 "'무도'로 땅 샀다, 돈 벌어도 그대로" ('백세명수')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9-22 08:22 | 최종수정 2023-09-22 08:23


박명수, '할마에'와 15년만 재회 "'무도'로 땅 샀다, 돈 벌어도 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세명수' 할마에가 '무도' 효과로 땅까지 샀다고 밝혔다.

21일 유튜브 콘텐츠 '백세명수'에서는 '박명수x효진초이 무한도전 에어로빅 선생님에게 탈탈 털리는 건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15년 전 MBC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으로 함께 했던 '할마에'의 에어로빅장으로 왔다. 박명수는 "옛날에 했던 데 맞나? 진짜 오래 있다. 맞다 여기 김밥집 있다"며 15년 전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렸다.

에어로빅장 앞에서 효진초이도 만난 박명수. 박명수는 "'무한도전' 때문에 대박 난 거 아니야 여기"라고 '무도 효과'를 언급했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할마에와 박명수. 박명수는 "무한도전도 그렇고 여러 프로그램을 해서 유명해지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을 텐데 왜 더 넓은 데로 안 가셨냐"고 물었고 할마에는 "금방 사람이 떴다고, 돈 좀 벌었다고 절대 그러지 않아 나는"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명수는 "돈 좀 벌었냐"고 궁금해했고 할마에는 "땅을 샀어 나는. '무한도전'으로 많이 벌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박명수 역시 "잘 됐다"며 함께 축하했다.


박명수, '할마에'와 15년만 재회 "'무도'로 땅 샀다, 돈 벌어도 그…
15년 만에 다시 에어로빅 시작됐다. 할마에는 여전한 카리스마로 학원을 휘어잡았다. 박명수는 "옛날에 하다가 힘들어서 도망갔는데 밑에 있던 가게가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갔는데 성인용품점이었다. 그 가게도 15년째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할마에는 아직도 LP를 사용하고 있었다. 박명수가 이를 언급하자 할마에는 "좋은 걸 왜 버리냐. 기본에 충실하자"고 밝혔다.


할마에가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진리"라고 가르침을 전달하던 중 전화벨소리가 들렸다. 박명수가 대신 버럭하려고 하자 할마에는 "내 전화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업이 끝난 후 박명수는 "선생님이 5년 후, 10년 후에도 똑같이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할마에는 "10년만 가니? 30년 후에 보자"고 말했다. 이에 고민하던 박명수는 "30년 후에는 누가 못 볼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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