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윤도현이 3년간 암 투병 끝에 완치 소식을 전한 이유를 밝힌다.
특히 윤도현은 응원의 의미로 '흰 수염고래'를 즉석에서 열창했다. 투병 후에도 여전한 그의 목소리는 뭉클함을 더했다.
|
부모님도 얼마 전에 알았을 정도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홀로 암 투병을 했다는 윤도현은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태어나 전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했고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완치 소식도 더했다.
이에 팬들은 물론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후 윤도현은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며 "투병 중이거나 완치 되신 분들의 수많은 댓글들 모두 다 읽고 공감했다. 힘내서 함께 이겨내 봐요! 또한 지인 분들의 걱정과 안부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