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덱스, 깡통 전세사기 전말 "전세 2억 7천만 원에 90% 대출"('덱스101')[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9-18 21:50 | 최종수정 2023-09-18 21:50


덱스, 깡통 전세사기 전말 "전세 2억 7천만 원에 90% 대출"('덱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튜버 덱스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을 공개했다.

18일 덱스는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다들 전세사기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데이트 했다.

영상서 덱스는 변호사를 찾아 가기 전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전세사기에 대해 현재 실태를 파악해 보고 해결하려는 과정을 담아보려고 한다. 오늘 전체적인 진단과 현재 상황,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변호사를 만난 덱스는 "오늘 드디어 제가 전세사기 담판을 지으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변호사님을 촬영장에서 만났고 저같은 사람이 공론화를 해야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에 변호사는 "사기 수법이 엄청 다양하다. 심지어 특별법도 생겼다"라고 했다.

덱스는 "제가 전세사기를 당했지만, 사기 친 사람이 인정을 안 한다. 정황상 저는 100% 당했다고 생각한다. HUG라는 보증보험을 들었다. 그 적용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다르다. 제가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보증 한도가 2억 7천만 원이더라. 그럼 중개해준 사람도 엮여 있을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다.


덱스, 깡통 전세사기 전말 "전세 2억 7천만 원에 90% 대출"('덱스…
변호사는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 전세사기가 심하니까 범정부적으로 전세사기 특별 합동단속을 했다. 근데 전세사기로 입건된 40%가 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 보조원이다. 중개사가 40%가 아니고 중개사 플러스 중개보조원이 40%라는 말이다. 중개보조원들이 중개사의 명의만 빌려서 돈 주고 빌려서 중개사인 척 많이 한다. 책임이 굉장히 약하고 처벌도 약하다"라고 했다.

덱스는 "소수의 몇몇 때문에 중개사의 이미지가 망가지고 있다. 저는 전세를 2억 7천만 원에 90%를 대출 받아서 전세를 들어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맨 처음에 2억 7천만 원을 집주인 A씨와는 별문제 없이 계약이 끝났다. 그리고 잘 살고 있다가 집주인 A씨가 B씨에게 매매를 한 거다. 그 사실을 전 모르고 있었다. 은행에서 나중에 연락이 와서 '너의 집 주인 명의가 바꿨다. 정보내놔'라고 해서 제가 연락처를 알아내서 B씨에게 정보를 입력했다. 그런가보다 있었는데 문제가 어디서 발생했냐면 겨울에 누수가 발생해서 집주인 B씨에게 했다. 근데 저보고 자기가 아는 부동산에 연락해 수리비를 받으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덱스, 깡통 전세사기 전말 "전세 2억 7천만 원에 90% 대출"('덱스…

덱스는 "공사하고 나면 돈을 주다고 했다. 공사비가 100만원쯤 발생했는데, 부동산이 잠수를 탔다. 그 후 집주인 B씨한테 전화했더니 갑자기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더라. B씨가 '제가 진영씨 한테 전세금 받으게 있어요'라며 자긴 받은 게 없다더라. B씨의 정체는 갭 투자자였다. 명의만 빌려주고 돈을 받았다더라. 근데 솔직히 난 저 사람을 욕해야 할 지도 헷갈린다"고 했다.

변호사는 "욕해도 된다. 저 새끼가 나쁜 새끼다. 명의를 돈 받고 빌려 줬다는 것 자체가 명의 신탁을 한 거다. 부동산실명법 위반이다"고 했다.

덱스는 "기사가 나니까 B씨한테 연락이 왔다. 본인도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변호사는 덱스에게 "보증보험을 들어 논게 천만 다행이다. 보증보험을 들고 전세 계약을 했는데 나중에 보증보험 거절 되는 사례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덱스를 놀라게 만들었다.

덱스는 "비참한 게, 누수 수리 후 연락했는데 수리비를 준다고 10번 정도 말하더라. 나중엔 열 받아서 톡으로 쌍욕을 했다. 3대가 저주 받을 거야라고 했는데 그리고 2주 뒤에 다시 100만원 달라고 톡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연락두절이었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