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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랜 공백으로 사망설까지 돌았다는 배우 공형진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신현준은 공형진에게 "방송같은데 안나오니까. 별 소문이 다 있었다. 죽었다는 얘기도 있었다"라며 특유의 과장된 화법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준호 신현준,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케미를 많이 일으키잖냐. 내가 중간에 있으면 이건 정말 핵폭탄급"이라고 웃음부터 터뜨린 공형진은 "이 계통을 떠나있던 건 아니고 관련된 업종을 하려고 지금도 애를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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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형진은 "그러면서 우연히 건강 기능 보조 식품 사업을 알게 돼서 홍삼 브랜드를 만들었다. 브랜드를 론칭해서 제품을 만들고 중국에 시판을 앞둔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라며 "그런것들을 다 극복하고 요 근래 거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자의 반 타의 반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겪었던 심리적 어려움도 털어놨다. "TV를 보면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너무 눈물이 나더라"라고 당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린 공형진에게 신현준은 "너가 그 시기에 사람이 안찾지도 않고 연기도 잘하고. 네 스스로 사업을 해야겠다고 한 것 아니냐"라고 위로를 했다.
이에 공형진은 "내가 좋아하는 동생, 선배들과 의식적으로 알게 모르게 멀어지더라. 무슨 사건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중국 쪽에 왔다 갔다하고 사기도 당하다 보니 내 자신이 점점 성과를 내기 전에는 누구에게 나타나기가 너무 그렇더라"라며 "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해서, 너무 보고 싶기도 해서 군말않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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