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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사망설' 공형진, "TV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너무 눈물 나더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9-18 21:27 | 최종수정 2023-09-18 21:29


'오랜 공백→사망설' 공형진, "TV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너무 눈…
사진 출처=유튜브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랜 공백으로 사망설까지 돌았다는 배우 공형진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9월 17일 배우 신현준, 정준호의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는 '정신맛남 2화 (공형진 배우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와이 휴가에서 돌아온 신현준은 공형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신현준은 공형진에게 "방송같은데 안나오니까. 별 소문이 다 있었다. 죽었다는 얘기도 있었다"라며 특유의 과장된 화법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준호 신현준,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케미를 많이 일으키잖냐. 내가 중간에 있으면 이건 정말 핵폭탄급"이라고 웃음부터 터뜨린 공형진은 "이 계통을 떠나있던 건 아니고 관련된 업종을 하려고 지금도 애를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랜 공백→사망설' 공형진, "TV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너무 눈…
사진 출처=유튜브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이어 "중국 쪽에 인연이 돼서 사업을 하게 됐다. 연기 활동할 때 사업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정중하게 고사하는 편이었다"라며 "내가 잘 몰랐기 때문이었는데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은 계속 있었다. 중국 영화 하나가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기획 총제작을 맡았는데. 행정적, 투자 문제로 그게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형진은 "그러면서 우연히 건강 기능 보조 식품 사업을 알게 돼서 홍삼 브랜드를 만들었다. 브랜드를 론칭해서 제품을 만들고 중국에 시판을 앞둔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라며 "그런것들을 다 극복하고 요 근래 거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자의 반 타의 반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겪었던 심리적 어려움도 털어놨다. "TV를 보면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너무 눈물이 나더라"라고 당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린 공형진에게 신현준은 "너가 그 시기에 사람이 안찾지도 않고 연기도 잘하고. 네 스스로 사업을 해야겠다고 한 것 아니냐"라고 위로를 했다.

이에 공형진은 "내가 좋아하는 동생, 선배들과 의식적으로 알게 모르게 멀어지더라. 무슨 사건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중국 쪽에 왔다 갔다하고 사기도 당하다 보니 내 자신이 점점 성과를 내기 전에는 누구에게 나타나기가 너무 그렇더라"라며 "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해서, 너무 보고 싶기도 해서 군말않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오랜 공백→사망설' 공형진, "TV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너무 눈…
사진 출처=유튜브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오랜 공백→사망설' 공형진, "TV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너무 눈…
사진 출처=유튜브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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