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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많은 기대 속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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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이 분한 매튜리는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이자, '악역 단죄자'다. '펜트하우스' 때와 180도 다른 선역을 연기하게 됐다는 그는 "제 대사 톤과 스피드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주단태의 모습을 벗어나고 싶었다. '펜트하우스'의 로건 리와 이름이 비슷한데, 제가 알기론 전혀 관련 없는 인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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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펜트하우스' 멤버 분들이 많이 계셔서 신입생이 된 기분이었다. 선배들이 잘 대해주셔서 제가 완전히 스며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폭력 등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라 액션신을 많이 찍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에는 뛰어내리는 신을 찍으면 무릎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유비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대중에 사랑받는 톱스타 역할인데, 그 뒤에 어두운 내면이 숨겨져 있다. 저와는 아주 다른 캐릭터"라며 "감독님이 '첫 방송 나가면 사람들이 다 피해 다닐 것 같다'고 걱정하셨다"고 소개했다.
극 중 한모네를 연기한 소감도 털어놨다. 이유비는 "제가 언제 톱스타가 되어보겠나. 촬영장에서 희열을 느꼈다. 저에게 이런 역할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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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펜트하우스' 속 하윤철과 차별점에 대해 "하윤철은 악행을 저지르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갈등을 한다면 양진모는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달려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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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은 "'7인의 탈출'에 합류하기까지 엄기준의 노력이 컸다"며 "나중에 '5인의 탈출'이 된다면 엄기준과 윤종훈을 밀어내고 내가 들어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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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