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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주미 닮은꼴이라는 개그맨 김구라 부인의 모습이 최초로 '살짝' 공개됐다.
그러나 김구라 어머니가 방송 출연을 꺼려하는 탓에, 김구라와 그리는 다른 테이블에서 나눠서 식사를 하는 상황.
이때 김구라 부인이 시어머니와 마주 앉아 고기를 굽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얼굴은 블러처리됐으나, 검은색 민소매 차림에 갸름한 얼굴선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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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 다음 해 딸을 얻은 김구라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아내는 검은 옷에 청바지를 자주 입는다, 명품은 뜬금없이 한두 개 정도 있고 옷에 크게 관심이 없다"라면서 아내를 위해 200만원 코트를 사는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한편 앞서 김구라와 그리는 유튜브 조횟수를 올리기 위해 할머니를 영상에 출연시키는 아이디어를 짰던 바. 그러나 막상 구라 부인과 어머니는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제작진이 "(어머니) 섭외는 어떻게 됐느냐"고 묻자, 김구라는 "아예 얘기도 못 꺼냈다"고 답했다. 그리 역시 "쫄았달까. 할머니가 찍기 싫어하는 아우라가 있지 않느냐. 다들 겁 먹고 말을 못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아니나다를까, 현장 섭외를 시도한 김구라가 "엄마 맛있죠?"라면서 "잠깐 (방송에)나올래요? 여기?"라고 말을 걸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에 김구라는 "가족여행을 망칠 수 없다"며 바로 어머니 방송 출연을 포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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