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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송인 유재석이 나경은과의 연애 시절 차 안에서만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중 레트로 콘셉트의 데이트 코스를 고민하던 유재석과 하하는 "무조건 남산 가야 한다. 명동 안 가냐", "종로 가야 한다. 보신각 봐야 한다"며 "베테랑이 뭔지 보여주자" "요즘 MZ는 낭만이 빠졌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서로의 연애 시절 데이트 코스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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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산에 도착한 유재석과 하하는 올라가는 방법을 두고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하하는 여자를 배려해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낭만 있게 걸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 원하는 대로 따로 남산에 오르기로 했는데, 편안히 도착한 하하와 달리 유재석은 "너무 힘들다"며 후회했다. 결국 유재석은 카메라 감독마저 낙오하자 케이블카로 하산하며 "에어컨이 최고다"고 외쳤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9살 연하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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