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빽가와 코미디언 김수용이 출연해 DJ 김태균과 이야기를 나눴다.
빽가는 "아시는 분이 전구 회사에서 암치료제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게 곧 한국에 들어오는데 '딱 3배를 불려주겠다. 원금도 보장해주겠다'라고 했다. 그 형이 몇 백억대 자산가였다. 김포 아파트 3채를 정리하고 들어갔다. 그 돈을 드렸는데 연락이 안 되더라. '조금만 기다려'라고 하다가 도망갔다. 알고보니 이 분도 재산 몇 백억을 넣었다. 회삿돈이랑 주변인들까지 끌어들였더라"라고 주식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빽가는 "다 제 잘못이다. 저의 욕심과 탐욕이 그걸 불렀다. 이제 다시는 안 한다"라고 말했고, 김태균은 "지금 아파트 3채면 얼마냐"라고 빽가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주식으로 돈 벌기 쉽지 않다. 정보력이 부족하다. 10명 중 9명이 마이너스다"라고 이야기했다.
빽가는 "주변에서 코인을 하라고 해서 넣었는데 -89%다. 대하락장이 왔다고 하더라"라고 또 다른 투자 실패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