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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뷔의 새로움→인간 김태형의 느림 담은 '레이오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9-08 13:23


[종합] 방탄소년단 뷔의 새로움→인간 김태형의 느림 담은 '레이오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최종병기' 뷔가 출격소감을 밝혔다.

뷔는 8일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매했다.

그는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욕심이 없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조금 욕심을 냈다. '레이오버'는 내 취향이 100% 반영된 앨범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뷔에게 이런 모습도 있네?' 하실 만큼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 오버'는 경유지에 짧게 머무르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방탄소년단 뷔 뿐 아니라 인간 김태형의 매력을 담아냈다.

뷔는 "경유지에서 잠시 쉬면서 내가 잘 가고 있는건지 최종 목적지까지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번 앨범도 내 최종 목표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했다. 본연의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발성 연습부터 다시 처음부터 하면서 스스로 많이 깨닫고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우려 노력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 전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종합] 방탄소년단 뷔의 새로움→인간 김태형의 느림 담은 '레이오버'
특히 이번 앨범은 뉴진스를 만든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뷔는 에프엑스 '핑크 테이프' 아트 필름을 보고 민 대표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생각해 직접 협업을 제안했다.

뷔는 "솔로 앨범에는 내 취향과 감성을 잘 녹이고 싶었다. 내 감성을 극대화해줄 분이라 생각해 민희진 프로듀서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첫 만남인데도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아서 무척 멋진 앨범이 나왔다. 서로 좋아서 하는 느낌이었다. 나도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많이 얘기했고 잘 반영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누군가는 단점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평상시 말이나 행동의 느림을 나만의 앨범 특색으로 잘 잡아주셔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나왔다. 솔로 앨범을 구상하면서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대화 끝에 앨범 제목도 '레이 오버'라고 정했다"고 덧붙였다.


[종합] 방탄소년단 뷔의 새로움→인간 김태형의 느림 담은 '레이오버'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에 대해서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분들이 가장 좋아하실 것 같아서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이 곡은 느긋하게 들으실 수 있는 곡이다. 모두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 게인', '블루', '포 어스', '슬로우 댄싱' 피아노 버전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뷔는 "멋지게 준비해서 하루 빨리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었다. 내가 가장 편하고 자신있는 앨범인 만큼 그 울림이 전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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