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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엉덩이 거북이 문신에 시모 흠칫..제거하고 싶어” (짠한형) [종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3-09-05 09:49 | 최종수정 2023-09-05 09:49


이효리 “엉덩이 거북이 문신에 시모 흠칫..제거하고 싶어” (짠한형)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가 엉덩이에 새긴 문신을 지우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코미디언 정호철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여자친구가 이혜지다. 저희가 개그계의 이효리 이상순으로 불린다"라며 이효리에게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효리는 "우리 오빠가 왜요?"라고 정색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정호철은 "저희 쪽도 여자가 더 돈을 많이 번다"고 서둘러 해명했고, 이효리는 "그런 것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 이상순이 날 안 만났다면 그런 소리를 안 들었을 거다. 사실은 못생겼다는 말을 들을 얼굴도 아니다. 실제로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 생겼다. 조각 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정말 매력 있게 생겼다. 이상순이 인기 많았던 거 알고 있나. 저만 남자가 많았던 게 아니라 이상순도 여자가 진짜 많았다. 사귈 때 어디가면 '어! 오빠?'라며 너무 많이 알아보더라. 발리를 가도, 미국에 가도 인사하는 여자들이 있었다. 속으로 '이 남자 뭐지?' 그랬다. 주변에 어울리는 언니들에게 물어보니 클럽에서 많이 놀았고 인기가 많았다더라"라고 남편 이상순의 화려한 과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한테 많이 눌려서 미안하다. 남편이 저에게 가려질만한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전혀.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면 속상하다"라고 이상순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신동엽은 이효리의 문신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다. 이 타투는 뭔가를 심각하게 고민을 해서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진짜 심각하지 않다. 그냥 예뻐 보이니까 한 거다. 세보이고 싶고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었다. 왼팔 뒤에는 뱀을 했다. 모든 사람들이 뱀을 너무 싫어하고 무섭다고 한다. '뱀이 무슨 잘못이 있어. 뱀은 뱀 그자체로 충분해' 이러면서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몸에 있는 것 중에서 완벽하게 없애고 싶은 타투가 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이효리는 "제일 처음 새긴 타투다. 거북이. 장수한다고 해서 하와이에 가서 나 혼자 했다. 머리가 허리 쪽을 향하고 있다. 장수한다고 해서 하와이에 가서 나 혼자 했다. 결혼 전에 시어머니랑 일본 온천을 놀러 간적이 있다. 어머님이 날 보고 흠칫 놀라시더라. 어머님이 다 이해해 주셨는데... 어머님은 괜찮은데 내가 놀랐다"라며 거북이 문신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 현재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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