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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기둥의 재치 넘치는 예능감과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강기둥은 제주도에서 부동산을 하고 있는 부모님이 계시다고 '부동산집 막내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게 되었다. 강기둥은 이경규의 예쁨을 받으며 옆자리에 앉는 등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았다.
강기둥은 파워 J형의 성격을 어필한 이력서를 제출하며 열정을 보였고, 연습을 안 했냐는 윤박의 질문에 "연습 많이 했지. 상상으로"라는 해맑은 대답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영업 시작 전, 강기둥은 직원들을 위해 직접 커피를 챙겨온 윤박에게 "커피를 잘 안 먹어"라고 하는가 하면, 아란치니에 치즈를 넣으려 하자 "치즈 잘 안 먹어"라고 하며 거침없는 멘트로 윤박과의 찐친 케미를 제대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처음 만들어보는 아란치니에 능숙함을 보인 강기둥은 "아란치니 너무 좋아요. 내 아이 같고 살아 숨 쉬는 것 같다"며 아란치니에 진심이지만 다소 엉뚱한 모습으로도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강기둥은 쏟아지는 주문 속 정신없었던 점심 영업으로 인해 입맛이 없을 정도로 녹초가 되버렸고, 반나절 만에 수염이 올라오는 등 안타까움을 사기도. 이렇듯 강기둥은 쉽지 않았던 첫 예능에서 의외의 예능감과 함께 윤박, 넉살과의 케미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강기둥의 활약이 빛난 일일 윤박 식당의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되는 '웃는 사장' 1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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