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유미가 이서진에 대해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유미야 감성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지만 정유미는 "사랑 때문에 그렇게까지 (홍콩에) 간 거면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서진은 이 방송에서 나영석 PD와 대화를 나누던 중 "김광규와 시간날 때 놀이공원에 가는 것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안 그래도 조카랑 여름방학에 미국 가면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그때는 한국에 안 올 생각을 했다. 한국 휴대전화를 안 켜고 친구가 준 홍콩 휴대전화만 켰다"라고 밝혔다.
이서진은 "거기서 두 달 좀 넘게 있었다. 인생 가장 강력한 두 달"이라며 "골프도 배우고 술도 막 먹는데 번화한 데는 가기가 싫었다. 혼자 아리이쉬 바 가서 흑맥주나 마셨다. 홍콩에 있을 때 헬스클럽에 DVD 플레이어가 있어 미드를 봤다. 그때 그래서 몸무게가 66kg까지 빠졌다. 그때가 인생 전체에서 제일 큰 위기였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
|
또 이날 정유미는 '서진이네' 멤버들과의 이야기도 전했다.
정유미는 "(서진이네팀) 너네도 오랜만에 만난 거야?"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애들은 셋은 친하니까 자기들 끼리 보는데 그렇게 같이는 항상 오빠가 집합을 시켜야 본다. 안 그러면 볼 일이 없다"라며 이서진의 주최로 모임을 가졌음을 알렸다.
정유미는 "항상 오빠가 1년에 한두 번씩 많으면 세 번 그렇게"라며 서진이네팀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우정 작가는 "서진이 오빠는 그럴 때보면 어르신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정유미는 "그렇게 안 하면 볼 일이 진짜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나영석 PD는 "그래도 약간 그럴 거 할 때는 좀 오빠 같다. 시원하게 결제하고"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그래서 올초에 서준이랑 제가 오빠 생일 근처이기도 해서 맨날 오빠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너무 맨날 사니까 둘이서 결제를 했다. 애들까지는 좀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도 막내는 막내니까"라며 방탄소년단 뷔와 최우식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 역시 "태형이(뷔)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막내는 막내니까"라고 공감해 웃음을 더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