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홍김동전'에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PM'의 준케이, 닉쿤, 택연, 찬성, 이준호가 함께 해 '홍김동전'의 우영까지 2PM 완전체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2PM'이 등장하자 주우재는 "우영아 이리 와야지"라며 우영 챙기기를 시작했고, 홍진경은 우영에게 "우리랑 있으면 돌아이인데 저쪽 가니 아이돌인 이상한 애"라며 신기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우영 쟁탈전이 펼쳐졌다. "2PM이에요? 홍김동전이에요?"라 묻는 조세호와 "우영아 어디 하고 싶어?"라고 묻는 이준호 사이에서 우영이 "오늘 너무 어려워"라며 한발 물러서자, 이준호는 "저희가 지면 (우영을) 깔끔하게 드리겠습니다"라고 선언해 폭소가 터졌다. 이어 주우재는 "우영이는 숨겨둔 여자친구한테 보낼 사진을 우리한테 잘못 보낸다"라고 폭로해 2PM 멤버들은 "우린 본 적이 없다"며 생소한 우영의 모습에 폭소했다.
|
급속도로 부풀어 오르는 바지 속 풍선에 겁을 먹은 우영이 "게임하다가 내꺼 터지면 어떻게 할 거야?"라며 제작진의 벌칙 선정에 거세게 항의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를 본 이준호는 "장우영 진짜 다 내려놨네"라며 '홍김동전'에 완벽 동화된 우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택연의 풍선이 부풀어 오르자 자리를 피하는 이준호를 지켜보던 김숙은 "준호가 생갭다 얍삽하네"라며 이준호를 견제했다.
이날 택연은 짐승돌 2PM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바람을 넣는 스태프를 향해 "잠깐만"을 외치는 쫄보로 변신했다. 이에 찬성이 한술 더 떠 풍선의 위치를 정중앙으로 맞추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준호가 "미안한데 엉덩이가 어디야?"라고 하자, 주우재는 "준호씨가 우리 스타일이다"라며 강렬한 호감을 드러냈다. 하드캐리 맹활약을 이어가던 이준호는 "도라지 도라지 얼룩 도라지"라며 천연덕스러운 가사 조작까지 불사했지만 결국 게임에서 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택연의 풍선이 먼저 터지고 첫 게임은 '홍김동전'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다음주 '짐슴돌 VS 짐승들'의 두 번째 게임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