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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 '광수와 눈물 데이트→옥순과 언쟁→상철 OUT→악플러 고소'. '나는 솔로' 제작진은 책임 없나?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9-01 00:40 | 최종수정 2023-09-01 00:44


16기 영숙, '광수와 눈물 데이트→옥순과 언쟁→상철 OUT→악플러 고소…
사진 제공=SBS플러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광수와 눈물 데이트 파국, 옥순과 오해 언쟁, 상철 OUT에 악플러 고소까지.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카메라 안팎에서 분노와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숙이 광수와 데이트 도중 눈물을 흘리며 홀로 숙소로 돌아가는 '파국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한복 랜덤 데이트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 중 광수는 영숙의 위로에 공감한다면서 "영숙님에 비하면 난 산전수전 아니지. 영숙님 들어보니 장난아니던데. 그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던데"라며 눈치없이 말을 했다. 이에 영숙은 "그게 아닌데"라면서 애써 마음을 달래려다가 급기야 식당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며 "남의 상처 잘 모르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라 하는 거 아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러지 마라. 일로 인한 고생이 아니다. 굉장히 큰 상처다. 그런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16기 영숙, '광수와 눈물 데이트→옥순과 언쟁→상철 OUT→악플러 고소…
사진 제공=SBS플러스
이어 간신히 마음을 다잡고 영숙은 다시 대화를 시작했으나 광수가 또 말 실수를 했다. "저는 영숙님처럼 파란만장한 삶은 아니었지만"이라 하자, 영숙은 마침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버렸다. 다시 돌아와서 영숙은 "제가 뭐 잘못했냐. 왜 자꾸 사람 상처로 찌르냐. 지금 벌써 세 번째다. 그 일로 인해 내가 인생의 바닥을 쳤지만 제가 광수님한테 계속 칼로 찌르듯이 받을 이유는 없다. 사람 진짜 비참하게 갖다 바른다"며 "저 지금 처음으로 집에 가고 싶고 숙소로 가고 싶다. 같이 가기 싫다. 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든 어떻게든 갈테니 알아서 가셔라 따로"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영숙은 "나 자신이 너무 구질구질하고 비참했다. 아까도 지금도 그렇다. 살다 살다"라며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었다. 영숙의 분노 2차전이 또 시작됐다.

혼자 택시를 타고 온 사실을 순자가 아는체를 하자, 영숙은 바로 "누가 그랬어?"라고 무섭게 묻다가 "옥순님이 그랬지"라고 했다. 그리고 "어 진짜 짜증난다"라고 화를 내자 순자는 더 당황해 오해를 바로 잡지 못했다.


16기 영숙, '광수와 눈물 데이트→옥순과 언쟁→상철 OUT→악플러 고소…
사진 제공=SBS플러스
뒤늦게 이를 들은 옥순은 "난 듣지도 못했다"라며 황당해했고, 이 이야기를 옮긴 당사자인 정숙은 놀라서 곧장 영숙에게 달려가서 "미안하다. 내가 그랬다"고 사과했다.

이가운데 옥순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는지, 정색을 하고 영숙에게 "너도 나한테 미안하다 해야지"라고 했다.


이에 영숙은 마지못해 사과하는 듯 "아무튼 언니 기분나쁘시니까 죄송하다"라고 했고, 옥순이 말을 하는데 끝까지 듣지도 않고 자기 방으로 와버렸다.

그리고 자신을 달랜다고 쫓아온 상철과도 언쟁을 벌이다가 끝내 정리의 뜻을 밝혔다.

영숙이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냐"며 억울해하자, 상철은 "윗사람한테는 사과를 해야 하지 않냐. 언니니까"라고 달랬다.


16기 영숙, '광수와 눈물 데이트→옥순과 언쟁→상철 OUT→악플러 고소…
사진 제공=SBS플러스
그러나 상철의 윗사람에 대한 존종을 강조하는 태도에 영숙은 반발했다.

이어 "결혼 생활 할 때 집안일 도와준 거 없죠"라고 물은 영숙은 상철이 "결혼 생활할 때 저는 집안 살림 하나도 안했다. 전처가 다 했다. 부엌은 아예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하자, "조선시대냐. 제일 싫다. 딱 싫다"라 말을 잘랐다. 급기야 "상철아. 여긴 미국 아니고 한국이다. 그만해라"라며 반말로 분노했고, 결국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겠다"고 정리를 했다.

한편 영숙은 방송이 나간 뒤 쏟아지는 악플에 분노, 31일 개인계정에 자신이 받은 악의적인 DM(쪽지)을 공개하면서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다.

영숙은 "본의 아니게 내일 서울 가는 이유, 여기에 올라온 것들만 아니라는 것 잘 아실 거예요, 작가님 허락 하에 진행합니다, 지워도 소용없어요, 아시잖아요, 이미 너무 왔습니다, 그 외에 모든 댓글 아니 악플들 모두 책임을 묻겠습니다, 감히 내 새끼를 어디 함부로 그 입에 올립니까"라고 했다. 이어 "모든 곳에 악플들과 얼굴 밑에 쌍욕 성적인 욕설 등 차곡차곡 모아왔습니다"라며 "저 연예인 아니에요, 일반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16기 영숙, '광수와 눈물 데이트→옥순과 언쟁→상철 OUT→악플러 고소…
사진 제공=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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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플러스

16기 영숙, '광수와 눈물 데이트→옥순과 언쟁→상철 OUT→악플러 고소…
사진 제공=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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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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