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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광수와 눈물 데이트 파국, 옥순과 오해 언쟁, 상철 OUT에 악플러 고소까지.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카메라 안팎에서 분노와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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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었다. 영숙의 분노 2차전이 또 시작됐다.
혼자 택시를 타고 온 사실을 순자가 아는체를 하자, 영숙은 바로 "누가 그랬어?"라고 무섭게 묻다가 "옥순님이 그랬지"라고 했다. 그리고 "어 진짜 짜증난다"라고 화를 내자 순자는 더 당황해 오해를 바로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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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옥순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는지, 정색을 하고 영숙에게 "너도 나한테 미안하다 해야지"라고 했다.
이에 영숙은 마지못해 사과하는 듯 "아무튼 언니 기분나쁘시니까 죄송하다"라고 했고, 옥순이 말을 하는데 끝까지 듣지도 않고 자기 방으로 와버렸다.
그리고 자신을 달랜다고 쫓아온 상철과도 언쟁을 벌이다가 끝내 정리의 뜻을 밝혔다.
영숙이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냐"며 억울해하자, 상철은 "윗사람한테는 사과를 해야 하지 않냐. 언니니까"라고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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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 생활 할 때 집안일 도와준 거 없죠"라고 물은 영숙은 상철이 "결혼 생활할 때 저는 집안 살림 하나도 안했다. 전처가 다 했다. 부엌은 아예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하자, "조선시대냐. 제일 싫다. 딱 싫다"라 말을 잘랐다. 급기야 "상철아. 여긴 미국 아니고 한국이다. 그만해라"라며 반말로 분노했고, 결국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겠다"고 정리를 했다.
한편 영숙은 방송이 나간 뒤 쏟아지는 악플에 분노, 31일 개인계정에 자신이 받은 악의적인 DM(쪽지)을 공개하면서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다.
영숙은 "본의 아니게 내일 서울 가는 이유, 여기에 올라온 것들만 아니라는 것 잘 아실 거예요, 작가님 허락 하에 진행합니다, 지워도 소용없어요, 아시잖아요, 이미 너무 왔습니다, 그 외에 모든 댓글 아니 악플들 모두 책임을 묻겠습니다, 감히 내 새끼를 어디 함부로 그 입에 올립니까"라고 했다. 이어 "모든 곳에 악플들과 얼굴 밑에 쌍욕 성적인 욕설 등 차곡차곡 모아왔습니다"라며 "저 연예인 아니에요, 일반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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