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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멤버 개코에게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전설이 고수'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에서 울었다더라. 너무 좋아서 울은 거냐"라며 당시 분위기를 물었고, 최자는 "사실 공연을 많이 해서 결혼식이 어렵고 힘들진 않았다. 개코가 축가를 불러줬는데 화음을 넣어서 부르더라. 연습을 많이 한 느낌이 들었다. 그게 되게 감동적이었다. 눈에 눈물이 조금 맺혔다. 웃고 끝낼 줄 알고 웃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묘하게 화음을 넣어주니까 눈가가 살짝 젖었다"고 회상했다.
박명수는 최자보다 먼저 결혼한 개코에게 "받아먹은 게 있으니까 토해내야 하지 않나"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개코는 "특별히 받아 먹은 게 없다. 제가 결혼을 일찍 했다. 그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자는 "개코 결혼 때 최선을 다해서 했다. 지금 십 몇 년이 지나지 않았나. 이자 포함해서 주더라. 개코가 집 앞에 와서 금덩이를 주더라. 무슨 일 생기면 이거 팔아서 쓰라고 했다"고 고마워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