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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손둥동굴' 김남일이 아들에 대해 '팩폭'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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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그럼 격투기 보내라. 그런 몸이 없다"고 스카우트를 하려 했고 김남일은 "태권도를 오래 했다"고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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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은 "들어가셔서 피로를 풀기 위해서 얼음통에 들어가서 물 좀 담아놓고 (씻자)"고 얼음 목욕을 제안했다. 이어 대야에 얼음물을 가득 채운 김남일. 박항서 감독은 "축구선수들이 이걸 많이 하는 이유가 90분 경기를 하고 나서 핏줄들이 파열돼있는 상태라 그걸 빨리 응고시키려고 하는 것"이라 밝혔다.
첫 입수자 김남일은 머뭇거림 없이 바로 얼음물에 입수했다. 평온하게 얼음물 속에 들어간 김남일은 "딱 좋다. 통이 좀 높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오히려 아쉬워했다. 추성훈 역시 아무렇지도 않게 얼음물에 들어가 몸을 식혔다. 형들의 부추김에 김동준도 얼음물에 들어갔고 차가운 온도에 "저 꺼내주셔야 할 거 같다. 몸이 얼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몸이 굳은 김동준은 김남일이 꺼내줬다.
남은 건 박항서 감독.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저는 진짜 들어가고 싶은데 들어가면 감기 걸린다. 손만 담그고 있겠다"고 발을 뺐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을 부추겼고 결국 박항서 감독도 얼음물에 입수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