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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파문 이후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버트 할리는 대마초 등에 대해서도 "애초에 접해서도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로버트 할리는 "사람들이 처음 (마약을) 접한 후 점점 더 강한 쪽으로 가게 된다. (쾌락을) 잊을 수 없다. 잊게 하는 약이 없다. 마약을 한 후에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생기기 때문에 중독자들이 생기는 것이다. 첫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하게 되면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인해 마약의 유혹에 다시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며 사유리와 김흥국, 현진영 등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또 "미국은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처벌을 한다"며 "한국은 사용자들을 교도소에 보낸다. 어떻게 되겠나. 같은 방에 다른 사용자들과 같이 매일 대화하고 우리가 나오면 어떻게 몰래 할 수 있는지 얘기하고 계획을 짠다. 치료를 처음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할리는 교도소에서 치료부터 받기 시작했다며 "매주 공주에 있는 치료감호소에서 소장님과 1대 1로 교육을 받았다. 처음부터 교육을 받았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