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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해진과 임지연이 공조를 시작했다.
현재, 김무찬은 BJ로 위장한 주현을 통해 여성들을 이용해 수익을 얻고 범죄를 일삼는 조직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후 범죄자들을 검거, 여성들을 대피시켰다. 그때 김무찬은 현장에 몰래 증거를 심었고, 주현은 이를 몰래 촬영했다. 그 순간 숨어있던 범죄자가 도주를 시도, 최진수(신정근 분)이 나타나 붙잡는 데 성공했다.
주현은 김무찬에게 "뒤늦게 증거 심은거냐. 팀장님 절차 무시에 공갈 협박 폭행에 작전 치는 게 주특기라더니 그소문 다 진짜였다. 마음대로 해라"고 했다. 이에 김무찬은 주현의 휴대폰 속 영상을 삭제한 뒤 "잡았지 않냐. 구하지 않았냐. 그럼 된거다. 나도 소문 들었다. 본청수사팀 사이버팀 주현, 주특기 내부고발"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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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시간이 종료, 84%가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했다. 다음날, 배기철은 입에 지폐를 잔뜩 물고 시망한 채 발견됐다.
특히 해당 가면을 쓴 남성은 앞서 여동생의 노트북을 고치던 주현이 해당 노트북에서 발견한 인물과 같았다. 그는 "법은 무능하고 썩어빠졌다. 기다려라. 내가 너 잡으러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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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은 "사형투표 나기 전에 제가 발견한거다. 범인이 배기철건 터트리기 전 테스트 삼아 배포한 시험 영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여기서 하나 더 본 게 있다. 말투, 분위기도 다른데 딱 하나 안 바뀐게 있다"고 했다. 그는 "'무죄의 악마들'. 딸이 살인범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피해자 아버지가 직접 죽인 사건이 있었다. 8년 전에. 그 아버지가 최후 진술 때 한 말이다. 권석주가 범인이다"고 했다.
김무찬은 8년 전 그날을 다시 떠올렸다. 김무찬은 살인 후 멍한 표정을 짓는 권석주를 향해 "그만해 형"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