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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조용하지만 애틋하게"…지수♥안보현, 비밀→공개까지 곳곳에 묻어난 열애 행적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8-04 07:10


[SC이슈] "조용하지만 애틋하게"…지수♥안보현, 비밀→공개까지 곳곳에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공개 열애가 이틀째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비밀스러웠던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서로의 이상형 발언부터 최근 행적까지 뒤늦게 조명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와 안보현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며 공개 열애의 서막을 열었다.

걸그룹과 배우, 공통 분모가 없는 지수와 안보현 커플의 열애 소식은 공개 직후 역대급 파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쿨하게' 열애를 인정해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듯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이 이틀째 연예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그동안 두 사람이 조용하지만 애틋하게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발언부터 행동까지 뒤늦게 조명을 받아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수는 지난 2018년 공개된 네이버 V라이브 '스타로드' 블랙핑크 편에서 이상형에 대해 "내가 말하는 이상형이 딱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사람이다. 즉 지수 광팬이다. 두 번째는 웃을 때 예쁜 사람이다.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라며 자신을 살뜰하게 챙겨주는 연인 안보현을 추측하게 하는 이상형을 고백했다.

더불어 지난해 9월에는 패션지 마리끌레르와 영상 인터뷰에서 "최근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다. 원작 웹툰 '유미의 세포들' 때부터 팬이었다.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화한다고 할 때부터 기대했고 실제로 시즌2까지 즐겁게 봤다"고 언급했다. 지수가 원픽한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안보현이 주인공 구웅 역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지수는 지난 4월 출연한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가 있지만 나는 '없다' 수준이다. 그래서 친한 남자도 별로 없다"며 안보현 외 '철벽 연애관' 소신도 뒤늦게 조명됐다.

물론 지수를 떠올리게 하는 이상형 고백은 안보현도 마찬가지였다. 안보현은 지난 2021년 패션지 엘르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의 '연애 상담소'에 출연해 "사랑이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장거리 연애) 충분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랑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없다. 일이 너무 바빠도 사랑할 수 있다"며 "이상형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다. 내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말을 몰라도 웃어줄 수 있는 사람, 부끄러워하지 않고 조심스레 톡을 보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보현의 연인 지수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150만명이 동원된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인 상황. 안보현 또한 최근까지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와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을 동시에 소화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이어갔지만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사랑을 이어갔다.

과거 이상형 발언에 이어 최근에도 지수와 안보현은 범죄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 VIP 시사회에 함께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밀수' VIP 시사회에 지수는 전작 JTBC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으로 호흡을 맞춘 김종수의 초대로 포토월에 섰고 안보현은 '밀수' 제작사인 외유내강의 또 다른 신작 '2시의 데이트'(이상근 감독) 주연 배우 인연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두 사람의 투샷이 이어지지 않았지만 시간차를 두고 '밀수' VIP에 참석, 서로만 아는 애틋한 사내 연애를 이어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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