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연예인 최초 로드FC 제 1회 대회 출전했던 이승윤은 "원래 격투기를 동경했다. 마침 그 기회가 왔다. 선수처럼 똑같이 운동하고 올라갔다. 스포트라이트 받고 등장할 때 환호성 들리고, '로망을 이뤘다'면서 좋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시작하자마자 머리를 맞았다. 선수들이 '올라가서 맞으면 전혀 안 아프다'고 했는데 너무 아프더라"며 13년 지나도 생생한 타격감을 떠올렸다.
|
|
결국 이승윤은 "다 끝내고 제작진에 '저 안 할래요'라고 했다"면서도 "제작진이 2회는 제대로 준비했다. '생선 대가리 카레 드셨는데 더 한 게 나오겠냐'고 하더라. 또 이거 할 사람이 김병만, 이승윤 밖에 없다더라. '한국에서는 최고가 되면 어떠냐'고 꼬셨다"면서 이후 '자연인' 이승윤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승윤은 2회에서는 찐 야생 자연인을 만나 고나리 생간을 시식했던 당시를 떠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