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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세상을 들끓게 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전락한 파란만장한 삶을 산 김모미와 그녀와 얽힌 주오남, 김경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와 베일에 가려진 신예 다섯 명의 배우가 선보이는 놀라운 변신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김용훈 감독이 강조했던 에피소드마다 다른 개성을 만들어 낸 감각적인 미장센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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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마스크걸 살인사건'의 주인공 '마스크걸' 혹은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삶에 익숙해진 교도소 안의 김모미를 연기한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어렵겠다'는 생각에 이어 바로 같은 이유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단숨에 출연 결정을 내린 고현정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초연한 눈빛과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김모미의 결말을 말이 필요 없는 내공으로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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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라는 인물이 가지는 범상한 에너지는 배우로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매력적이기도 했다" 는 염혜란은 아들이 삶의 전부인 자식 바라기 엄마 김경자를 연기했다.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시작하는 김경자를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게, 때로는 정감 가게 표현해 낸 염혜란의 열연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3인 1역 캐스팅을 완벽하게 소화한 고현정, 나나, 신인배우와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안재홍, 염혜란 그리고 신선하고 파격적인 이야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배우들의 파격적인 열연과 감각적인 미장센을 엿볼 수 있는 '마스크걸'은 오는 8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