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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첫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헤드라이너로서 6만여 관객을 열광케 하고 프랑스 파리의 밤하늘을 더욱 환하게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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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팬들에게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넨 스트레이 키즈는 "큰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서 여러분과 만나는 이날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믿기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를 방증하듯 페스티벌의 묘미 밴드 라이브 세션과 다채로운 연출을 갖춘 공연을 펼쳐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전했다. 순식간에 전통 문양의 로브를 입고 등장해 고전미 가득한 '소리꾼' 무대를 꾸미고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도미노', 유일무이한 개성이 살아있는 대표곡 '신메뉴'까지 차례로 선보이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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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연속 1위 기록을 세운데 이어 7월 22일 자 최신 차트에서 전주 대비 21계단이나 상승하며 '역주행 파워'까지 뽐낸 정규 3집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탑라인' '슈퍼볼' '아이템' 무대가 이어졌다. 이 중 '탑라인'과 '슈퍼볼'은 많은 스테이가 보고 싶어 했던 곡으로 '롤라팔루자 파리'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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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9월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2023 Global Citizen Festival)에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한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로린 힐(Ms. Lauryn Hill),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코난 그레이(Conan Gray) 등 내로라하는 라인업에 방점을 찍고 K팝의 에너지를 알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