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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과감하고 용감한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엄정화의 '치티치티 뱅뱅' 무대는 남성 댄스 크루 어때(EO-DDAE) 외에도 '스우파'의 네임드 크루로 잘 알려진 라치카(La Chica)가 함께해 더욱 큰 기대를 자아냈다. 라치카의 가비와 리안은 엄정화의 '치티치티 뱅뱅' 안무 일부를 직접 창작하며 이번 커버 무대에 힘을 실었다.
엄정화의 파격적인 변신에 이효리도 "완전 센 언니다"라며 감탄했다. 엄정화는 "센 언니의 기를 받기 위해 이효리한테 특훈을 받기도 했고, 매일 매일 이효리의 뮤직비디오를 봤다"며 남다른 비결을 전했다.
무엇보다 엄정화는 "데뷔 이후 배를 이렇게 드러낸 건 처음이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1969년생으로 올해 54세임에도 11자 라인이 선명한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엄정화는 '디바'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대기실에서 만난 엄정화는 이효리를 보자마자 그간의 고생이 생각나는 듯 눈물이 터졌다. 엄정화는 "효리야 이 곡 진짜 너무 멋있다. 내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이 노래를 연습하는 동안 너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