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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난리통인 레바논에 남은 유일한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는 총알을 피해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민준에게 귀찮은 일에 엮이기 싫다며 하차를 요구한다. 100불을 주겠다는 민준의 제안에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라고 거절한 직후, 300불을 제안 받자 바로 핸들을 잡는 모습은 판수라는 인물을 한 눈에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 정작 본인이 사기꾼 분위기를 진하게 풍기면서 민준에게 "여기선 누굴 믿고 말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안 믿으면 되거든"이라는 충고까지 하는 판수는 허세와 위트, 탁월한 생존력으로 구출 작전에 활기와 재미를 더한다.
극과 극, 외교관과 베이루트의 택시기사로 우연히 만나 온갖 위기를 함께 목숨 걸고 돌파하며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민준과 판수. '비공식작전'은 이들이 사람을 구하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웃음, 진심에서 오는 공감까지 약속한다.
'비공식작전'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