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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데크 기초를 만들기 위해 빈 공간에 콘크리트를 채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희라는 작업 도중 끙끙 앓으며 힘겨워했고, 콘크리트에 발이 빠지기까지 했다. 최수종은 그런 하희라를 보면서 "그냥 감독하세요"라며 티격태격하기도.
그때 수라부부의 아들 최민서가 두 사람을 돕겠다며 진안을 찾았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최민서를 알뜰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고는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게다다 최민서가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아들만 바라봐도 배부르네"라는 말을 듣자, 최수종은 "저만 바라 보시죠"라며 질투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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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난방 파이프를 고정하는 작업에서 최민서가 헤매자 일타강사로 변신, 그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폭풍 리액션으로 최민서를 제대로 조련(?)했다. 또한 두 사람은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으로 작업을 척척 해내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것도 잠시 최수종은 아들 최민서를 도발하며 "힘들죠, 솔직히 이야기 해봐요?"라며 은근한 기 싸움을 시작했다. 이에 최민서도 지지 않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부자(父子)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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