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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전세계가 K클리셰 주목해..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글로벌 2위 반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6-30 16:03 | 최종수정 2023-07-03 07:20


[SC이슈] 전세계가 K클리셰 주목해..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글로벌…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세계가 K클리셰를 주목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최롬 극본, 임현욱 연출)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부 국내 시청자들은 "촌스럽다", "클리셰다"라고 부르는 부분들이 해외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며 '킹더랜드'의 순위를 높인 것.

'킹더랜드'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서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2위(2023년 6월 20일 기준)를 차지했다. 첫 방송 전인 5월 넷째 주부터 줄곧 화제성 순위 10위권 내에 들었던 만큼 '킹더랜드'의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킹더랜드'에서 낭만적인 로맨스를 만들어갈 이준호, 임윤아 역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제공한 TV드라마 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준호는 1위를, 임윤아는 2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최상위를 선점했다. 이에 연기 뿐만 아니라 화제성도 갖춘 두 배우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6월 3주(2023.06.12.~2023.06.18.) 동안 조사한 드라마 출연자 전체 순위에서는 이준호가 1위, 임윤아가 2위를 석권했다. 이로써 '킹더랜드'는 콘텐츠 파워는 물론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순항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지난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47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글로벌 2위에 안착했다. 지난 주 7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5계단 상승한 '킹더랜드'는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카타르 등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SC이슈] 전세계가 K클리셰 주목해..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글로벌…

[SC이슈] 전세계가 K클리셰 주목해..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글로벌…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킹더랜드'는 과거 국내 드라마를 채웠던 '신데렐라 스토리' 등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는 드라마. 드라마의 배경이 2020년대인 만큼 진취적인 여주인공의 설정과 드라마적 배경 등이 담기기는 했지만, 상처받은 재벌 2세인 구원과 천사랑의 러브스토리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과거 국내 드라마계를 강타했던 일명 '실장님 드라마'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부분.

국내 시청자들은 흔한 이야기라며 혹평을 내놓기도 했던 바. 특히 첫 방송 이후에는 "똥습" 등 작가의 대사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해당 장면과 설정 등이 K로맨스로 불리며 관심을 받기도 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배우들의 열연도 한몫을 한다.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배우들의 매력이 해야 할 일. 이준호와 임윤아는 그동안 가요계에서도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고, 배우로서의 매력도 역시 고공행진한 상태다. 여기에 두 사람은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자연스러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킹더랜드'의 인기를 자연스럽게 견인했다.

5% 시청률로 출발한 '킹더랜드'는 이미 두 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고,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상황. 이야기로서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라 '킹더랜드'가 '닥터 차정숙'이 기록했던 1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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