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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세계가 K클리셰를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킹더랜드'에서 낭만적인 로맨스를 만들어갈 이준호, 임윤아 역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제공한 TV드라마 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준호는 1위를, 임윤아는 2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최상위를 선점했다. 이에 연기 뿐만 아니라 화제성도 갖춘 두 배우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6월 3주(2023.06.12.~2023.06.18.) 동안 조사한 드라마 출연자 전체 순위에서는 이준호가 1위, 임윤아가 2위를 석권했다. 이로써 '킹더랜드'는 콘텐츠 파워는 물론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순항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지난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47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글로벌 2위에 안착했다. 지난 주 7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5계단 상승한 '킹더랜드'는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카타르 등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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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청자들은 흔한 이야기라며 혹평을 내놓기도 했던 바. 특히 첫 방송 이후에는 "똥습" 등 작가의 대사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해당 장면과 설정 등이 K로맨스로 불리며 관심을 받기도 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배우들의 열연도 한몫을 한다.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배우들의 매력이 해야 할 일. 이준호와 임윤아는 그동안 가요계에서도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고, 배우로서의 매력도 역시 고공행진한 상태다. 여기에 두 사람은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자연스러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킹더랜드'의 인기를 자연스럽게 견인했다.
5% 시청률로 출발한 '킹더랜드'는 이미 두 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고,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상황. 이야기로서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라 '킹더랜드'가 '닥터 차정숙'이 기록했던 1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