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 내가 먼저 감독에게 러브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6-26 08:45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 내가 먼저 감독에…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가 배우와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황궁 아파트 입주 기록' 영상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설정, 다채로운 캐릭터와 철저한 프로덕션까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우와 제작진의 새로운 도전을 담아 눈길을 끈다.

엄태화 감독은 "대지진 안에서 아파트 한 채만 무너지지 않고 남았다는 설정을 믿어질 법한 그림으로 만드는 게 중요했다"고 전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영탁 역 이병헌은 "재난이 벌어진 상황 속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간 군상을 그린 영화라서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졌다", 민성 역 박서준은 "생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굉장히 중점이 되는 작품이다", 명화 역 박보영은 "정말 하고 싶어서 내가 먼저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작품이다"고 전해 생존을 두고 펼쳐지는 밀도 높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더불어 엄태화 감독이 "인물 군상들을 표현해 주시는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감탄을 전한 만큼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초대형 오픈 세트부터 완성도 높은 CG까지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압도적 규모의 프로덕션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화성 미술감독은 "실제 건물 짓는 형식에 준할 정도로 만들어야 했다", 은재현 CG 슈퍼바이저는 "직접 서울을 공부하면서 얻어낸 자료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차별점이다"고 밝혀 아파트라는 친숙한 공간과 재난 이후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한 색다른 볼거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배우와 제작진의 치열했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황궁 아파트 입주 기록' 영상을 공개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차별화된 볼거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했고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