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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폼 미쳤다."
사실 스트레이키즈의 성공은 예견된 일이었다.
스트레이키즈는 탄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팀이다. 마치 오마카세처럼 정해진 가이드 라인 없이 그날 그날 스트레이키즈에게 듣는 귀를 맡기면 EDM 힙합 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와 청량과 다크한 퇴폐미를 넘나드는 콘셉트 변주까지. 다채로운 음악 코스를 만날 수 있다는 건 이 팀의 가장 큰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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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완성한 뒤엔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으로 전세계 팬들과 만났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데뷔 5년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 입성, 압도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공백기 전략도 영리했다. 자체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스테이(공식 팬클럽)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갔고, 특히 자체 콘텐츠는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구성으로 코어 팬덤을 늘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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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탄탄한 실력과 고도의 전략이 합쳐지며 스트레이키즈는 확실한 K팝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스트레이키즈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지느냐는 것 뿐이다.
스트레이키즈는 타이틀곡 '특'을 포함한 앨범 수록곡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또 '특'에 대해서는 '특이하고도 별난 스트레이키즈만의 고유 개성에 도전과 새로움을 더한 곡'이라 소개하며 '믿고보는 최강 퍼포먼스와 갈수록 강렬해지는 에너지가 더해진 특장점 가득한 음악'이라 자신했다.
K팝 새 역사의 주인공 스트레이키즈가 써내려 갈 다음 챕터에 기대가 쏠린다.
'파이브스타'는 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0시) 정식 발매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