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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예정화♥마동석 처남' 차우진, 각본가로 참여…연기뿐만 아니라 글도 뛰어나"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5-30 13:59 | 최종수정 2023-05-30 14:00


[인터뷰②]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예정화♥마동석 처남' 차우진,…
사진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마동석의 처남이자 배우 차우진의 글 실력을 칭찬했다.

이상용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차우진은 연기뿐만 아니라 시나리오도 정말 잘 쓴다"라고 했다.

'범죄도시3'는 마동석의 아내 예정화의 친동생이자, 2편에서 첫 피해자 최용기를 연기한 배우 차우진이 갱가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상용 감독은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차우진을 처음 봤는데, 그때는 '왜 이렇게 현장에서 얼어 있나'라고 생각을 했다"며 "이후 '범죄도시2'에서 연기를 잘해서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관계가 그렇더라(웃음)"며 "그래서 '다른 역할에 넣어볼까'하고 고민을 했는데, 그 역할에 적합했고, 손석구 배우와도 합이 너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앞서 마동석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차우진은) 워낙에 글을 잘 쓰는 친구고 '범죄도시' 말고도 본인이 집필한 대본이 4편이 있는데 작업이 다 완료된 상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상용 감독 역시 '범죄도시3' 공동 갱에 참여한 차우진에 대해 "시나리오를 쓴다고 해서 봤더니, 정말 잘 쓰더라. 아오키 무네타카가 연기한 리키 캐릭터도 차우진의 아이디어였다. 3편 갱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구조를 짜왔는데, 그 설정이 너무 제 마음에 들었다"고 흡족해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와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2'의 후속작이다. 전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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