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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김용준 "전 여친 사소한 이유로 싸워, 성숙한 연애 원해"('신랑수업')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4-27 08:49


[SC리뷰] 김용준 "전 여친 사소한 이유로 싸워, 성숙한 연애 원해"(…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안근영 아이스하키 감독을 향한 진심을 보인 동시에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안근영과 집밥 데이트에 나선 김용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근영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김용준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직접 요리를 해주겠다는 안근영 감독의 제안에 두 사람은 함께 그의 숙소로 들어섰다.

된장찌개를 준비하는 안근영 감독을 도와 생애 첫 밥 짓기에 도전한 김용준은 쌀을 씻어 물까지 척척 맞추고 그 위에 다시마를 올리는 등,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어설픈 칼질로 양파를 썰며 한바탕 눈물을 쏟는가 하면, 물이 너무 많았던 탓에 죽처럼 질척이는 밥이 탄생하자 "소화 잘 되라고"라는 변명을 덧붙이며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안근영 감독의 정성이 가득 담긴 된장찌개를 맛본 김용준은 "너무 맛있다"라고 그의 요리 실력에 무한 칭찬을 건네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김용준은 "지난 연애 중 싸움의 이유가 항상 사소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애는 '성숙한 연애'다. 평생을 함께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나야 하는 나이가 됐다"라며 현 시점 연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가치관을 밝혔다.

또 "한고은이 해 준 말이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고난을 겪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나와 함께 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이는 등 평소의 장난기와 상반된 진중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부엌에서 뭔가를 바쁘게 준비하는 김용준의 모습을 끝으로 방송이 마무리돼 또 한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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