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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된장찌개를 준비하는 안 감독을 도와 생애 첫 밥 짓기에 도전한 김용준은 쌀을 씻어 물까지 척척 맞추고 그 위에 다시마를 올리는 등,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어설픈 칼질로 양파를 썰며 한바탕 눈물을 쏟는가 하면, 물이 너무 많았던 탓에 죽처럼 질척이는 밥이 탄생하자 "소화 잘 되라고"라는 변명을 덧붙이며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안 감독의 정성이 가득 담긴 된장찌개를 맛본 김용준은 "너무 맛있다"라고 그의 요리 실력에 무한 칭찬을 건네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김용준은 "지난 연애 중 싸움의 이유가 항상 사소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애는 '성숙한 연애'다. 평생을 함께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나야 하는 나이가 됐다"라며 현 시점 연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가치관을 밝혔다.
또 "한고은이 해 준 말이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고난을 겪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나와 함께 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이는 등 평소의 장난기와 상반된 진중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부엌에서 뭔가를 바쁘게 준비하는 김용준의 모습을 끝으로 방송이 마무리돼 또 한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김용준이 출연하는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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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