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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현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방과 후'는 지금까지 티빙에서 공개된 모든 오리지널 드라마 중 첫 주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신현수는 "파트1와 2가 완전히 다른 결이 만들어져서 좋았다"며 "파트1이 춘호 중심으로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가고 성숙해졌다면, 2는 춘호의 희생으로 각성한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아이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매개체가 됐다는 것만으로 좋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수는 펜 대신 총을 들게 된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군사훈련을 시키는 2소대 소대장 이춘호를 연기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키워드가 '좋은 어른'이었다. 이 단어를 연기적으로 잘 해석해서 풀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어른이 된 게 아니라 춘호도 아이들과 같이 성장하고 있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생존시키고 싶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품이 공개된 이후 '춘호 앓이', '소대장 앓이' 등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신현수는 "'신현수가 이렇게 멋있나'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감독님께서도 전화로 '너 혼자 (인기) 독차지하니까 좋냐'고 하시더라. 그만큼 감독님께서 춘호를 잘 그려주셨다고 생각했다. 제가 '방과 후'로 첫 장르물에 도전했는데, 혹여나 제 이전 필모그래피로 인해 '시청자 분들이 춘호에 몰입하기 어려울까'라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온전히 작품에 집중해서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2는 오는 21일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