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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안정환, 이렇게 큰 돈을 선뜻 후배에게 용돈으로 주다니 놀랍다.
이날 현영민은 본인이 축구선수를 은퇴하고 다음해 바로 해설에 도전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운좋게 안정환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을 가게 됐는데, 방으로 딱 불러 안약, 메모지, 책받침 등 여러가지 해설에 필요한 걸 많이 챙겨줬다는 것.
다만 이동국이 유일하게 "돈으로 사람을 샀다"면서 못마땅해했다. 그는 "나는 그때 ('뭉쳐야 찬다2'에서) 세배하고 5만 원 받은 게 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가운데 안정환은 "해설을 처음 할 때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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