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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유민상에 마음 갔지만 까여…'서프라이즈'로는 수익 배제" ('근황올림픽')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1-25 00:21 | 최종수정 2023-01-25 06:3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근황올림픽' 김하영이 '서프라이즈' 수익부터 유민상과의 관계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서프라이즈 미녀 역할 전담 배우, 새 직업만 4개…놀라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하영은 19년 동안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배우로 활약해왔다. 김하영은 "초창기에 시작할 때는 사이코패스, 다중인격 이런 걸 진짜 많이 했다. 학생들이 버스를 타면 '쟤 걔다 미친X' (이라고 했다)"며 "지금 시키면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독기 품은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를 촬영하며 많은 고생을 했다며 "바다에 빠지고 통통배 타고 나가서 망망대해에서 헤엄치고 바위에 거꾸로 매달려 본 적도 있고 낭떠러지에 서있던 적도 있다. 별별 게 많았다"면서도 "'서프라이즈'를 위해서라면 저는 무엇도 다 할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개그콘서트'에 9개월간 고정 출연도 한 김하영. 김하영은 '개그콘서트'에서 유민상과의 러브라인으로 큰 이슈가 됐다. 김하영은 당시 유민상과의 관계에 대해 "마음이 조금씩 가고 있었는데 개그우먼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봤다. '난 좀 괜찮은 거 같다' 했더니 '어머 이 언니 어떡하냐'고 난리를 치면서 자리를 만들어주려고 했다. 근데 민상 씨가 곁을 쉽게 내주는 사람이 아니다. 불러도 절대 집밖으로 안 나오더라. 몇 번 까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재연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김하영은 "재연이라는 말이 쉽게 바뀌지 않더라. 방송가에서 특히 제일 바뀌지 않는다. 재연이라고 무시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안타깝지만 '재연이라 부를 거면 내가 재연에서 가장 탑이 되겠다'고 얘기하고 다닌다"며 "'서프라이즈 걔?'하면 기분 나빠할 거라 생각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다. 저는 되게 좋다"고 밝혔다.

수익은 어떨까. 김하영은 "'서프라이즈'는 수익은 배제하고서 촬영한다. 수익은 다른 데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쇼호스트, 리포터도 해봤고 라디오도 해봤다. 오만 걸 다 해봤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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