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은영 박사가 여전히 침묵했다.
|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프로그램의 콘셉트인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설명했지만 그간 논란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다.
시청자들은 오은영 박사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설명을 기대했지만 그는 이같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저 없었던 일처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논란이 사그라들기를 바라는 모양새다.
그 사이 방송가에는 '오은영 월드'가 펼쳐지고 있다. '결혼지옥'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리고 24일 첫 방송하는 '오은영 게임'까지 '육아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가 예능가를 휩쓸고 있다. 방송가의 파워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