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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파탄 vs 사실무근"...그룹 출신 배우 A 불륜남 지목 논란[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1-10 12:0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이돌 출신 배우 A씨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A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40대 가장의 눈물..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의 사생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의 실명을 밝히며 제보자의 영상을 다시 한번 게재했다.

40대 남성의 제보자는 "예전에 톱스타 아이돌이었던 A씨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고,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 지금 이혼 소송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 말에 따르면 결혼 전에 살짝 사귀었던 사이라고 한다"며 "카톡을 보니 A씨가 아내에게 '보고싶다' '술마시자' 자기 집에도 데리고 가고 '같이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남겼더라.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라며 분통을 토했다.

이진호는 "A씨는 2016년 7월 '슈가맨'도 출연할만큼 2000년대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룹의 멤버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여러편의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오갔다"고 실명을 밝혔다.

이어 "A씨는 지난해 5월 제보자 아내 B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당시 B씨의 카톡 프로필은 남편과 아들 사진으로 되어 있었다. B씨가 유부녀임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라며 "지난해 5월 27일 B씨는 A씨의 저녁 약속에 응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한강에서 와인을 마시고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A씨 집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당시 B씨는 인근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했으나 '얼굴이 팔리면 안된다'는 A씨 말에 동의해 한 대의 전동 킥보드를 같이 타고 A씨 집에 갔다. 밀착해서 부비부비 하면서 간 거다. 30분 정도가 비더라. 그 시간에 무얼 했나"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대해서 A,B씨의 의견과 엇갈린다. A, B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 집에 가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눴을 뿐 어떤 일도 없었다"고 그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이진호는 남편이 받은 B씨의 각서를 공개했다. B씨는 "불륜이라는 오빠 말에 할말이 없다.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남편에게 약속하며 "A씨와 팔짱을 끼고 이동했던 것은 사실이다" 등의 내용을 적었다.

이진호는 "제보자는 어느날 갑자기 아내가 고가의 자전거를 사고 장비를 계속 사서 추궁하게 됐다. 알고보니 A씨가 아내를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고 불러낸 것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아이는 A씨 때문에 엄마 아빠가 헤어지는 상황을 목도하게 됐다. 현재 손해배상액 5천만원의 이혼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진호는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남편분이 아내에게 직접 받은 카톡과 문자를 확보했다고 A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으나 A씨는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황급히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A씨의 불륜을 공론화 시켜달라는 가장의 절규,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A씨의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고 양측의 주장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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