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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떠나 두산 감독..이승엽 "원래 이 바닥이 그렇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2-11 15:2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감독이 되어 최강 몬스터즈를 떠나게 된 이승엽이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긴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부산고의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최강 몬스터즈의 캡틴 박용택은 플레이오프 중계 일정으로 부산고와 1차전에 함께하지 못한다. 그 대신 박용택은 파격적인 부산 맞춤형 선발 라인업을 전한다. 부산 어드벤티지를 강력하게 적용한 파격 라인업에 최강 몬스터즈는 연신 놀란다고.

특히 라인업을 듣던 장시원 단장은 이홍구의 이름이 언급되자 "잠깐만요"라며 이승엽 감독을 저지한다. 이에 이홍구가 불편한 심기를 어필하자 장시원 단장은 "한 번 더 물어본 것뿐입니다"라며 회피해 모두를 웃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부산고와 첫 경기를 앞둔 최강 몬스터즈는 전력을 강화시킬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다. 그러나 결원으로 따끈한 뉴페이스 영입 소식을 몰랐던 박용택 덕분에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었다는 후문. 과연 새롭게 공개될 뉴페이스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승엽 감독은 부산고와 1차전을 끝으로 최강 몬스터즈를 떠나게 된다. 강한 승리 의지로 똘똘 뭉친 선발 투수는 야심차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폭소하고 말았다는데. 이에 이승엽 감독은 "원래 이 바닥이 그렇습니다"라며 웃으며 허탈해 한다. 과연 선발투수가 어떤 이야기를 남긴 것인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 밖에도 이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는 이승엽 감독은 후회없는 마지막 지휘를 한다고. 그는 수비 포지션에도 대거 변화를 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부산고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준 캡틴 박용택의 작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최강 몬스터즈는 이승엽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승엽 감독의 잊을 수 없는 고별전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5회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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