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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배우 김설현이 캐릭터에 완벽 녹아든 연기로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여름은 술 먹고 잃어버린 돈다발을 찾아 나섰다. 그녀는 기억을 더듬으며 과거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했고, 은행 CCTV 확인 후 영상 속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믿지 못하겠다는 등 불안해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 까지 조급하게 만들었다.
김설현의 애교 넘치는 술 취한 연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밤 술에 취했던 이여름은 안대범을 만났던 사실에 그를 찾아가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얻지 못한 이여름은 직접 쓰레기통부터 소각장까지 뒤지며 필사적으로 돈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대범을 만났고, 착각하고 돈을 집으로 가져갔다며 다시 돌려주는 안대범의 행동에 울컥해했다.
김설현의 열연이 빛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TV, seezn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