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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피원하모니 "대중성 있는 음악 시도, 롤모델 빅뱅-아이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30 11: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가 또 한번의 성장을 예고했다.

피원하모니는 30일 미니 5집 '하모니 : 셋 인(이하 셋 인)'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각자 다른 가치관 속에서도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한 진정한 조화의 발걸음을 떼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백 다운' 외에 'BFF', '시크릿 소스' '원앤 온리' '태양을 삼킨 아이' '배낭여행' 등 피원하모니만의 에너지와 포부를 보여주는 6곡이 수록됐다.

기호는 "결국 우리가 좋아하면 마음 가는 걸로 하는 것 같긴 하다. 이 곡이 굉장히 괜찮은 것 같다, 어울릴 것 같다는 게 노래를 선택하는 가장 우선순위인 것 같다"고, 종섭은 "타이틀곡은 우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수록곡은 팬분들께 좀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느낌을 보여드리고자 신경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원하모니는 2020년 데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미니 4집 '하모니 : 제로 인'이 데뷔 후 첫 초동 1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한단계 도약에 성공했다.

지웅은 "올초 투어가 우리를 많이 성장시켜준 것 같다. 우리끼리만 1시간 반 정도 되는 공연을 끌어간다는 게 꽤나 큰 부담이었고 걱정도 됐는데 공연을 준비하고 이어나가면서 소통이 더 원활해지고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며 성장에 투어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피원하모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해가겠다는 각오다.

지웅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하고 싶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피원하모니의 색을 좀더 구축하고 싶다"고, 종섭은 "시도적인다 보니 곡에 잘 녹아들 수 있게 랩 메이킹을 하는 편이라 좀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고, 기호는 "무대에 섰을 때 우리의 목표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멋진 팀이 되는 거다. 제스처 하나를 해도, 말 한마디를 해도 멋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인탁은 "퍼포먼스가 강한 팀이라고 불러주시는데 군무나 안무 뿐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무대 구성, 조명의 위치, 서 있는 각도 등 어떤 모습이든 퍼포먼스로 나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오는 "갈수록 좀더 대중적인 음악을 시도하고 싶다. 결국 가수는 무대에 섰을 때 가장 빛이 난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대이고 공연이다. 나중에 콘서트를 하거나 개인 단독 무대를 했을 때 팬분들 뿐 아니라 대중분들도 오고 싶어하는 공연을 만드는 게 목표다. 좀더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싶다"고, 종섭은 "신인의 느낌을 조금씩 벗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정규 앨범을 통해 대중분들께 다가가고 싶다. 타 그룹과의 차별점이라기 보다는 무대를 좀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좀더 관객분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자연스러워지고 노하우가 생기고 있다. 앞으로 활동을 거듭하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런 이들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 가수들은 누구일까.

기호는 "노래를 알아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컸는데 씨엔블루 선배님의 공연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배울 것도 많았다. 씨엔블루 선배님들처럼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태오는 "빅뱅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가수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도 빅뱅 선배님들 콘서트에 갔을 때였다. 지금까지도 신나고 재미있는 기억이라 가수가 돼서 이런 기운을 나눠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인탁은 "아이콘 선배님들을 좋아한다. '믹스 앤 매치'에서 서바이벌 속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곳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즐기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꿈을 안겨줄 만한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울은 "여섯 살 때 춤을 시작하며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틴탑 선배님들을 보며 K팝에 빠졌다"고 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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