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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사격 국대 19위"...김민경, 1년만 사격 태극마크→첫 국제 대회 쾌거 [SC이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11-28 17:43 | 최종수정 2022-11-28 17:50


사진=대한실용사격연맹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국제실용사격연맹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대회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김민경은 총점 663점을 기록, 106위에 올랐다. 해당 기록을 여성 부문으로 한정하면 52명 중 최종 19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다.

다만, 이번 대회는 총 1,000명이 출전하고 1부와 2부를 나눠서 진행하는 큰 규모의 대회다. 현재까지 김민경이 속한 1부만 경기를 치른 상황. 이후 2부 선수들에 결과에 따라 최종 기록이 나온다.

앞서 김민경은 지난 19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 대회 5일차 경기까지 실격 없이 무사히 치르고 지난 27일 귀국했다. 이후 다음날인 2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중이지만, 많은 이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김민경은 IHQ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접하고, 사격을 제대로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을 통과, 국내 선수들과 경쟁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2인에 발탁됐다. 김민경의 최종 대회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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