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한가인, 1년에 3번이나 유산을? "8주차에 심장 안뛴다 말 세 번 들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1-26 09:41 | 최종수정 2022-11-26 09:4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가인이 8주차에 유산을 1년에 3번이나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25일,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의 첫 방송에서 한가인이 사연자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아픈 기억을 꺼냈다.

한가인은 난임 때문에 고생했다고 밝힌 사연자 부부에게 "저도 한 해에 자연유산만 3번 겪었다. 이유도 없고 3번 모두 8주 차에 갑자기 심장이 안 뛴다는 말을 세 번 들은 거다"며 "항상 오빠랑 차를 타고 산부인과 가는 내내 아무 말도 안 했다.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간절함이 있지 않나"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 임신하고 두 줄을 봤을 땐 TV에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엄마 아빠가 되는 줄 알았다. 검사를 하니까 아이가 좀 힘들 수도 있겠다고 하고 출혈도 계속 있었다. 임신이 아름답고 엄마가 즐겨야 할 행복할 시간인데 임신하는 내내 불안하고 허들을 넘는 것 같았다"고 당시 괴로움을 털어놓은 한가인은" 제가 확인하고 싶어서 초음파 기계를 사기까지 했다. 심장이 항상 문제여서 심장 뛰는 걸 확인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연년생 아이 육아를 위해 친정집으로 이사를 간다는 의뢰인 사연에도 한가인은 자신의 경험담을 말했다.

의뢰인을 만난 한가인은 "저도 친정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다. 그것도 어려움이 좀 있다"며 "제가 임신했을 때 와서 현재 못 돌아간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엄마가 가시려고 했는데 첫째 낳고, 둘째 낳고, 또 가려고 하면 셋째, 넷째.."라고 웃었고 한가인은 "계속 기회를 보고 있는데 아직 못 가셨다. 셋째 낳으면 엄마한테 죽는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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